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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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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경상남도연극제’ 내달 통영서 열린다

6월 13~2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및 소극장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10개 지부 11개 단체 참가

  • 기사입력 : 2020-05-21 1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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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인 ‘제38회 경남연극제’가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함께 즐기는 연극! 함께 만드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도내 11개 극단의 수준 높은 경연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에는 우리의 생활 가운데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연극을 즐기고, 연극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지난해 열린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거제 극단 예도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의 한 장면./경남신문DB/
    지난해 열린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거제 극단 예도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의 한 장면./경남신문DB/

    연극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교 등교 개학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어린이와 함께하려던 개막공연 속 개막식은 취소했으며, 경연공연만 진행한다. 소극장은 객석 50명, 대극장은 객석 100석만 개방하며, 코로나19 생활방역대응을 철저히 지켜 진행한다.

    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경남도를 대표해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한다. 심사위원은 3명의 전문가를 위촉했으며, 단체상은 대상 1, 금상 2, 은상 3개 작품이며, 개인상은 연출상, 희곡상, 연기상, 무대예술상, 신인연기상을 시상한다.

    연극제 기간 부대행사로 매일 극단의 날을 지정해 각 극단 대표 작품을 전시, 소개하는 소규모 아트플랫폼마켓을 진행하며, 각 극단의 대표 M.D상품도 판매하는 아트 스토어도 열린다. 또 희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희곡 북카페도 매일 대극장 로비에서 개최한다. 경남지역 남녀노소 생활동아리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취소해 안타까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객석 거리두기로 인해 1층 500석 규모를 100석으로, 소극장은 290석 규모를 50석으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미리 좌석을 예약해 두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연극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들이 수준 높은 연극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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