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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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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9월 27일 개최

  • 기사입력 : 2020-04-09 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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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 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9월 27일로 3개월가량 연기한다고 8일 발표했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연기를 결정하고 내년 7월23일부터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각국 탁구대표팀 전지훈련을 부산으로 유치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뜻을 국제연맹에 제안했다. 국제연맹도 수용 의사를 밝힘으로써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회 취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임원진과 전·현직 국가대표, 시·도 탁구협회장 명의로 대회 정상 개최 건의문을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전달했고 오 시장은 “한국 탁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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