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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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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유럽 풍경과 마주하다

고영호 사진전, 16일까지 창원 IPA갤러리서

  • 기사입력 : 2020-04-09 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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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호 作
    고영호 作

    고영호 사진전 ‘이국정취’가 창원 IPA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고 작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그 곳의 풍광들을 담아냈다. 고 작가는 기독교라는 종교적 배경 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이 숭배의 대상으로서 존재 이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유럽의 도시들을 찍었다. 이 작품들 속에서 무심히 지나쳐온 골목길, 광장, 언덕, 웅장한 건축물과 마주했던 과거의 장면들을 현재형으로 재현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에서 마주한 시각적 신선함을 포착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김관수 작가는 “고영호 작가의 사진은 기하학적인 구성과 일정 패턴이 하나의 조형 요소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이미지를 찾고 있다. 끝없이 변화하는 공간과 존재들의 빛바랜 색감들과의 예술적 교감은 열정으로 어우러진 작업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전시는 16일까지.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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