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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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파트 매매가격 4개월만에 하락

3월 다섯째 주 가격지수 0.02%↓
성산구 보합·나머지 4개구 내림세
경남, 김해·진주 상승세로 소폭 올라

  • 기사입력 : 2020-04-06 2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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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가까이 지속되던 창원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성산구를 제외하고는 4개 구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경남지역은 김해 및 진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감정원이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창원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4.1을 기록해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창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성산구만 보합세를 보였고 의창구 등 나머지 4개 구는 모두 소폭 하락했다.

    하락폭은 의창구 -0.01%, 마산합포구 -0.04%, 마산회원구 -0.01%, 진해구 -0.04%로 크지 않지만 이들 지역의 최근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는 조짐을 보여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꺾인 창원 의창구지역 아파트 단지./김승권기자/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꺾인 창원 의창구지역 아파트 단지./김승권기자/

    창원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3월 넷째 주에도 전주와 동일한 보합세를 기록했다.

    창원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 반등한 이후 거의 4개월만이다.

    창원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5년 12월 말 정점을 기록한 이후 4년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9월~10월 서울 등 외지 갭투자자들이 아파트를 일부 구입하고 지역 주민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창원지역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됐고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규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지역 주력산업들의 부진이 지속되는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상승여력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남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창원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김해와 진주지역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월 다섯째 주 경남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3.5로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3월 다섯째 주 김해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2.6으로 전주보다 0.16% 올랐다. 김해지역은 지난해 10월 21일 반등 이후 5개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년 정도 하락세를 보이던 진주지역은 3월 중순 반등에 성공했다. 진주지역은 3월 셋째 주부터 3주째 0.11%, 0.08%, 0.08%씩 오르며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지역은 주력산업의 부진이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가 심각해질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도 조정받을 가능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현 선임기자

    김명현 선임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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