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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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간편식보다 보양식

모임 자제 등으로 집밥 수요 증가
대형마트 생닭·장어 등 매출 늘어

  • 기사입력 : 2020-03-26 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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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모임 자제 등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간편한 요리보다는 국이나 탕, 찜 등 요리와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다는 유통업계 분석이 나온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 경남지역 이마트 7개 점포 기준 조미료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티백육수 매출이 311% 증가하며 조미료 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 국물요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육류 소비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돼지고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는데 대표적인 구이용 부위 삼겹살과 목살이 각각 18%, 14% 신장한 가운데 찌개용으로 많이 쓰는 앞다리와 찜으로 많이 찾는 갈비 및 등갈비 매출은 각각 33%, 27% 증가했다. 한우 또한 매출이 28% 증가한 가운데, 등심과 안심은 각각 7% 증가한 반면 찜으로 많이 찾는 갈비가 480%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름철 인기인 보양식 재료가 강세인 것도 특징이다. 복날 백숙용 생닭과 토종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해 전체 닭고기 매출 신장률 2%를 크게 상회했고, 활전복은 55%, 장어는 157% 매출이 올랐다.

    롯데마트 기준으로도 집밥 요리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 롯데마트의 3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육류 등 축산 관련 판매량은 23% 늘어났으며, 구이용 생선 등 수산품 역시 10%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요리에 들어가는 조미료 판매도 20% 이상 늘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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