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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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막은 영웅들, 31일만에 집으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13명
오늘부터 장기전 대비 출퇴근 전환

  • 기사입력 : 2020-03-25 2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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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고립됐던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13명이 31일만에 귀가했다.

    창원시는 25일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고립을 끝내고 출·퇴근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짐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직원들의 퇴소에 앞서 처리장을 방문,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직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며 “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음식물처리장을 방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1일동안 회사에서 합숙해온 직원들을 격려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음식물처리장을 방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1일동안 회사에서 합숙해온 직원들을 격려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시/

    근무자들은 “비합숙으로 전환하더라도 비상 매뉴얼에 따라 근무지 이동없이 출입통제구역에서만 근무하고, 가족 이외에는 불필요한 외부 접촉을 하지 않고, 개인 위생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은 대체 불가능한 전문인력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 자발적 합숙에 들어갔다. 언론을 통해 전국적인 미담 사례로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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