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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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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자체 청백전] 구창모 팡! 김형준 쾅!

2이닝 무실점·투런홈런
이재학은 제구 흔들려 보완 필요

  • 기사입력 : 2020-03-23 2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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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가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포수 김형준은 투런홈런을 날렸다.

    23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7이닝까지 진행된 청백전에서 청팀은 구창모의 좋은 투구와 김형준의 홈런 등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구창모는 청팀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2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구창모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박민우는 태그업 플레이를 통해 2루에 안착했다. 구창모는 1사 2루 상황에서 나성범과 알테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구창모는 2회말에도 양의지, 모창민, 김태진을 모두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청팀에서 구창모, 최성영(2이닝 1피안타 1탈삼진)-강동연(1이닝 무피안타)-강윤구(1이닝 1피안타)-박진우(1이닝 무피안타)가 이어던졌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형준이 2회초 백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형준이 2회초 백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청팀은 1회초 백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이상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이원재의 투수 땅볼 때 이재학이 2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1사 1, 2루가 됐다. 박석민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이상호가 홈에 들어왔다. 청팀은 2회초 1사 1루에서 김형준이 이재학의 구속 129㎞ 속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3-0을 만들었다. 청팀은 5회초 1사 2루에서 이원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백팀 선발 이재학은 2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4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백팀은 이재학에 이어 임창민(1이닝 1피안타)-장현식(1이닝 1피안타)-배재환(1이닝 3피안타 1실점)-김건태(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임정호(1이닝 1탈삼진)가 나눠던졌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구창모가 (지난해 부상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무적이었다. 이재학은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변화구 몇 개를 테스트했는데 예리해진 느낌이다. 밸런스가 돌아와서 전반적으로 괜찮은 피칭을 했다”며 “시즌 개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데 적당한 선에서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NC는 25·28일 N팀(1군)과 C팀(2군)이 맞붙는 형태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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