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우 작 ‘꽃으로 물들다’

큰들 산청마당극마을 박춘우 무대미술 감독이 지난 21일부터 일본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본 효고현의 문화예술 감상협회 ‘히메지 로온’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히메지 로온’은 큰들 마당극 순회공연을 4회에 걸쳐 일본에 초청한 협회로, 큰들과 함께 일본 전국을 돌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4회에 걸쳐 총 45차례 마당극 순회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이번 전시에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수채화를 선보인다. 전시 수익금은 ‘히메지 로온’ 회관 건립기금과 큰들이 새로 조성한 산청마당극마을 실내연습실·공연장 건립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박 감독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이 세상 평화의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히메지 로온’ 사무실 3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김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