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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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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개막 앞두고 경기력 점검

부산교통공사와 연습경기 2-1 승리
오는 20일 K3팀과 2차례 경기 예정

  • 기사입력 : 2020-03-16 0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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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박창준이 지난 13일 함안운동장에서 열린 K3팀 부산교통공사와 경기에서 중거리슛을 하고 있다.
    경남FC 박창준이 지난 13일 함안운동장에서 열린 K3팀 부산교통공사와 경기에서 중거리슛을 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자체훈련을 벌여왔던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K3팀들과 연습경기로 리그 개막준비에 착수했다.

    경남FC는 13일 오후 함안운동장에서 K3팀인 부산교통공사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오는 20일에도 K3팀 소속 2개 팀과 2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경남FC가 연습경기를 재개한 것은 지난 2월21일 남해전지훈련에서 가진 김해시청과 연습경기 후 22일만이다.

    경남FC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잠정 연기되면서 그동안 함안클럽하우스에서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선수단끼리 자체훈련을 하며 시간을 보내왔다.

    경남FC는 모처럼 가진 부산교통공사와 경기에 전반과 후반 선수단을 전원교체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설기현 감독은 전반 골키퍼에 손정현, 수비에 이광선과 곽태휘, 유지훈, 김형원을, 미드필더에 하성민, 백성동을, 공격수에 황일수, 도동현, 김승준, 박창준을 투입했다. 경남FC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를 압박해갔지만 날카로움이 없었다. 오히려 정교하지 못한 경남의 수비진을 파고든 부산교통공사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다. 경남은 황일수가 빠른 발을 이용한 개인 돌파로 동점골을 만들고, 박창진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만들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경남은 후반 골키퍼에 이찬우, 수비에 강의빈, 박태홍, 이재명, 미드필더에 석상범과 김규표, 공격에 제리치와 정성준, 이형석, 김호수, 김영한으로 전원 교체했다.

    경남FC는 제리치를 최전방에 놓고 크로스를 통한 골을 노렸지만 밋밋한 공격 끝에 득점없이 마치면서 2-1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모처럼 연습경기를 하면서 전지훈련 때와 같은 날카로움과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경남은 잠정 연기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매주1~2개 K3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떨어진 경기 감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글·사진=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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