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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연결 되나?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길이 7.31㎞… 사업비 6312억 예상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땐

  • 기사입력 : 2020-02-17 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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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를 잇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남해군민들은 내심 반기면서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타 통과땐 연말 고시=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용역에서 남해·여수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기획재정부로 전달했다.

    기획재정부는 1년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수립 및 고시할 계획이다.

    ◇1998년부터 구상 번번이 좌절= 남해·여수해저터널은 지난 1998년 광양만·진주권 광역권개발계획에 따라 남해와 여수를 연결하는 한려대교(가칭) 건설의 구상 안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 사업은 1조6000억원이 넘는 사업비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과제를 남기고 번번이 좌절됐다.

    2005년과 2012년에 실시된 예비타당성 용역결과에서도 한려대교는 막대한 건설비에 비해 낮은 BC(비용대비편익)수치로 인해 사실상 추진 불가능한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때부터 남해군에서는 교량형에 비해 사업비가 약 3분의 1 수준의 해저터널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됐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구상에 이 사업이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또한 지난 2017년 4월에는 이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부산-목포 해양관광도로 건설)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항땐 내년초부터 본격화= 군은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 2021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해지역 주민들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남해, 여수 주민들이 하나가 된 대규모 환영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은 4차선 도로에 총길이 7.31㎞ 규모로 사업비는 총 631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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