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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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도내 車부품업계도 ‘비상’

中 공장·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 중단
부품 수급·휴업·고용비 등 부담 늘어
경남도, 밀착형 지원 플랫폼 구축키로

  • 기사입력 : 2020-02-14 0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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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도내 자동차부품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는 지난 4일 쌍용차를 시작으로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오는 17~18일 2일간 생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은 인근 현대자동차(울산), 르노삼성차(부산), 한국지엠 창원공장 등 국내 완성차 3개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부품기업이 1800여개사에 이르는 자동차·제조업 밀집지역으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산업·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유해종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정형식 경남KOTRA 단장, 최주철 무역협회 경남지역 본부장,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찬황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본부장, 김택준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서문진 자동차로봇센터장, 그리고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대표 8명 등 18명이 참석해 대응방안 등에 대해 고민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내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소재부품 수급 문제, 국내 완성차 영향으로 휴업 실시, 생산성 감소 및 고용비 부담 증가 등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도와 유관기관의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지난 1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동차부품기업은 정부 대책과 연계해 피해 기업에 대한 밀착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남테크노파크,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 유형별로 기업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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