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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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부울 ‘정당 득표율 높이기’ 본격 행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대응
이달 말부터 정당연설 등 캠페인

  • 기사입력 : 2020-02-14 0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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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부산·울산·경남 출마자 10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부산·울산·경남 출마자 10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4월 총선부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정의당이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경남 창원성산을 중심으로 부산, 울산에서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1대 총선 경남·부산·울산 출마자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얼굴 알리기를 본격화했다.

    이날 공동회견에는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여영국 창원성산 국회의원, 이둘례 마산회원 예비후보, 조광호 창원진해 예비후보, 배주임 김해을 예비후보, 권현우 양산을 예비후보와 부산·울산지역 예비후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회견에서 심상정 대표는 후보들을 한 명씩 소개한 뒤 경남·부산·울산에서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경·부·울은 낡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피해지역이다. 거대 양당의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정의당이 추구하는 희망과 협력의 정치로 교체해야 한다”며 “경·부·울은 오래 전부터 진보노동벨트라 불렸는데 이번 총선에서 그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의당의 경·부·울 진보노동벨트 띄우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맞춰 지역구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정당 지지율을 높여 총선에서 정당득표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중앙당과 함께 후보와 정당 인지도 올리기, 총선 분위기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정의당의 새해 첫 현장 상무위원회를 창원시 성산구에서 개최해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목표가 창원성산 수성 임을 공언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 본부장이 비례대표 후보 출마 회견을 창원시청에서 열기도 했다. 또한 도당은 도내 각 지역에 정당선거사무소 설치를 독려하고 현재 사무소가 설치된 양산, 거제, 창원성산 등을 중심으로 다음 주부터 아침 출근인사, 이달 말부터는 정당연설 등 선거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순희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이 나오고 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정당이 나와서 유권자를 대변하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게 바람직한 현상이다”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가 마치 정의당 만을 위한 제도인양 호도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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