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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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외국인 MVP·신인상 배출할까

라렌, 득점 1위·리바운드 2위 활약
박정현, 남은 경기서 존재감 보여야

  • 기사입력 : 2020-02-13 2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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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구 구단’ 창원 LG 세이커스가 외국인선수 MVP와 신인상을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는 13일 오후 5시 현재 41경기를 치러 16승 25패(승률 0.39)로 9위를 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전자랜드(20승 20패·승률 0.50)에 4.5경기 차 뒤진다. LG는 아직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11승 이상을 해야 승률 5할이 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외국인선수 MVP= LG의 성적과 별개로 LG 외국인 선수 중 외국인선수 MVP를 받을 가능성은 있다. LG 캐디 라렌은 41경기 모두 출장해 경기당 평균 26분 5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2득점(리그 1위), 10.8리바운드(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KBL리그를 처음 경험하고 있는 라렌은 10득점 미만을 넣은 경기가 3경기 밖에 안 될만큼 꾸준히 활약한다.

    라렌은 체격조건이 좋은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밀리는 경향도 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힐 경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3점슛도 경기당 2.9개를 시도해 1.2개를 넣었다.

    라렌은 스페인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뛸 때 2대2 농구와 수비에 강점이 있었지만 LG 합류 후 주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라렌이 국내 무대에서 처음 접한 더블팀 수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주문사항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들과도 소통 잘하고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만일 라렌이 외국인선수 MVP의 주인공이 된다면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신인상= 신인상은 프로무대에서 단 한번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팀의 13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며 출장 가능 경기의 절반인 21경기에 출장해야 신인상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신인 중에서 그나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는 김훈(원주 DB)이다. 김훈은 21경기 평균 11분 13초를 출장해 2.9득점 1.5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하며 고려대 출신의 박정현을 지명했다. 박정현은 19경기에 나와 평균 7분 15초를 뛰며 1.7득점 1.8리바운드로 프로의 높은 무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박정현은 D-리그(2군 리그)에서는 6경기 동안 평균 28분 52초를 뛰면서 17.3득점 8.5리바운드를 했다.

    LG는 박정현이 2~3년 이후 제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전이라는 경험이 선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LG가 남은 13경기에서 박정현에게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줄지 주목된다.

    박정현이 출장 기회를 얻어 D-리그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인상도 가까워질 수 있다.

    한편 외국인선수 MVP와 신인상은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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