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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20 전시 라인업 공개

시민과 예술인이 행복한 미술

  • 기사입력 : 2020-01-30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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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화재단은 2020년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예술인이 행복한 다양한 기획전’을 올해의 전시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재단 산하인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아시아미술제

    ◇성산아트홀= 먼저 창원미술청년작가회와 함께하는 ‘2020 창원아시아미술제’(5월 26~6월 8일)를 개최한다. 아시아미술제는 국내외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매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2020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창원미협과 창원문화재단 공동 주최, 6월 23~29일)을 마련한다. 8월에는 한반도의 문자문명을 고찰하는 ‘문자문명전’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를 비(非)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Non-Sculpture-Light or flexible)를 주제로 해서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용지공원, 문신미술관에서도 동시에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강좌·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지난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5회째다. 12월에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해 전시하는 창원문화재단 컬렉션전을 마련한다.


    북섬展

    ◇마산 3·15아트센터= 겨울방학 기획전으로 책을 소재로 세상을 표현한 그림책 작가와 글 작가, 회화작가들의 작품들로 ‘책’이 살아가는 섬을 상상해 꾸민 ‘Book Island(북섬)전을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에는 이림, 김문주, 도희주 등 창원의 동화작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활발한 작업을 하는 작가 23명이 참여하며 평면 및 입체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2020 전국공모 3·15미술대전’(3월)과 창원과 경남의 명소를 찾아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현장스케치기행전’(5~6월)을 기획해 시민들을 맞는다.

    특히 여름방학 특별전으로 평소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는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와 몰입, 창의성을 높여줄 체험전시 ‘명화 속 과학체험전’(7~9월)을 개최한다. 12월에는 지역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대학원생들)와 청년작가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11회 창원신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진해문화센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술은행 사업으로 구입한 작품과 기존에 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 ‘창원문화재단 소장작품전’(3월~6월)을 준비 중에 있고, 볼로냐 어린이 도서박람회 선정 ‘라가치상’ 수상작으로 어린들이 좋아하는 원화전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5~6월)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역량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레지던시 사업인 〈창작스튜디오-자작〉(7~12월)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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