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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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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1872억 발행

상품권 발행 16개 시·군으로 확대
제로페이 카드상품권, 상반기 도입

  • 기사입력 : 2020-01-28 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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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1872억원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도는 지난해 이어 도내 전역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인 경남사랑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 상품권으로 ‘체크페이’ 등 제로페이 상품권 앱에서 구매·사용이 가능하며 제로페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순환형 상생결제 서비스로 제공된다.

    상품권은 상시 7%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군에서도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지난해 도내 8개 시군에서 발행하던 지역사랑 상품권을 16개 시군으로 확대해 1672억원을 발행한다.

    행안부에서 시군 상품권 발행규모의 4%를 지원하며, 시군별 할인판매(5~10%)도 실시해 소비자들의 구매 촉진을 유도한다.

    도는 경기침체, 소비부진, 과당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시군 자금의 역내 순환을 기반으로 지역 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골목상권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의 상품권 사용에 따른 혜택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도 병행 발행한다.

    이를 통해 지류상품권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불투명한 유통문제와 결제 시 불편한 부분을 일정 부분 해소할 방침이다.

    제로페이 카드상품권은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등록·충전해 제로페이 가맹점 카드단말기에서 결제 가능하며, 올 상반기 중 창원시와 김해시에 우선 도입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로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이 줄어 지역상권 보호 등 도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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