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졸 채용 비율 올해는 늘릴까?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발표2015~2019년 1.6%… 전국 평균은 2.5%
- 기사입력 : 2020-01-21 07:57:46
- Tweet
-
최근 5년간 고졸 채용 비율이 1%대에 불과했던 경남교육청이 올해는 채용 규모를 늘릴지 관심이다.
경남교육청은 17일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시험 일정과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 출제 과목만 사전 안내해,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 과목은 총 4개 직렬이다. 공업(일반기계), 공업(일반전기), 시설(일반토목), 시설(건축) 등이다.
그러나 실제 3월 공고에서 몇 개 직렬에서 얼마나 선발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임용에선 특성화고 졸업자 대상 임용시험은 공업(일반기계), 시설(건축), 시설(일반토목) 등 3개 직렬만 선발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경남교육청은 총 927명을 선발했지만, 고졸 채용은 15명에 그쳤다. 전체의 1.6%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전국 고졸 채용률은 평균 2.5%였다.
2017년에 5명을 채용한 것이 가장 많았고, 매년 3명을 넘지 않았으며, 2018년에는 단 1명만 뽑았다.
차상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