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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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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깨우는 ‘화요 모닝콘서트’

창원문화재단, 2020년 봄 시즌 티켓 오픈
뮤지컬 갈라·클래식·라틴 재즈 등 구성

  • 기사입력 : 2020-01-20 07: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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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화재단이 봄을 깨우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재단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화요 모닝콘서트’의 2020년 봄 시즌 티켓을 오픈한다.

    이 콘서트는 2006년부터 열리고 있는 재단의 대표 시즌제 공연으로, 매월(1, 8월 제외)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창원시민이 저렴한 가격에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봄 시즌에는 뮤지컬 갈라와 클래식, 라틴 재즈로 구성돼 봄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 라인업이 돋보인다.


    최정원

    △뮤지컬 배우 최정원 ‘디바의 발렌타인’= 2월 11일 국내 뮤지컬 배우 1세대 최정원이 창원시민을 찾는다.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주연을 맡은 최정원은 이날 공연에서 ‘올댓재즈’, ‘페임’, ‘댄싱퀸’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 팀 ‘앙상블 더 뮤즈’가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

    △비올라 앙상블의 ‘비발디&비틀스’= 오케스트라의 부드러운 중재자로 불리는 비올라의 선율이 봄을 수놓는다. 3월 10일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가 ‘비발디&비틀스’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올라’의 의미를 담아 창단된 올라비올라는 대중에게 비올라의 다양한 음색과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비올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다정한 친구처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앙상블의 음악감독이자 비올리스트인 오순화 등 10명의 단원들이 ‘비틀스 메들리’, ‘퀸 메들리’, ‘콜드 플레이’ 등을 들려준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friends가 여는 ‘라틴의 아침’= 4월엔 라틴 재즈의 대가들이 공연을 꾸민다. 4월 14일 화요 모닝콘서트에서는 아르헨티나 전통 재즈로 최정상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조윤성 with friends’는 라틴 재즈의 대가 조윤성과 매혹적인 보이스의 보컬 도승은, 윈터플레이 출신 드러머 신동진, 모던 재즈 트럼펫 조정현, 트롬본의 파기니니 이한진, 명품 콘트라베이스 김대호, 최고의 플루트 연주자 김은미 등 7인조 앙상블로 구성돼 있다. 조윤성의 클래식적 기교와 재즈적인 화성, 남미적인 리듬을 혼합해 만들어진 자작곡과 직접 편곡한 가요는 다양한 장르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Mi Tierra’, ‘Sabor A Mi’, ‘누구 없소’ 등 대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봄 시즌 공연은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한다. 티켓 가격은 균일석 2만원이며 문화누리 유료회원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구매(2~4월, 3회분 구입) 땐 10% 할인 가능하다.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로 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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