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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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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 깨끗한 곶감·연한색 대추는 국산

국산·중국산 농산물 구별법은
농관원, 설날 앞두고 식별정보 제공

  • 기사입력 : 2020-01-13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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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농산물 부정유통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관원은 설 명절 대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올바른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대추·밤·곶감·도라지·고사리·표고버섯·취나물 등 6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실적은 2016년 162건, 2017년 116건, 2018년 95건, 2019년(11월 기준) 83건으로 다소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관원은 국민들의 차례상 및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되도록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

    품목별로 대추는 표면의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면서 꼭지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며, 국산 밤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는다.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 부위에 껍질이 적게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며,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맛이 거의 없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국산 표고버섯(생표고)은 갓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자루가 깨끗하고 신선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취나물의 경우 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변색된 것이 적게 섞여있으며, 잎이 펴진 상태로 건조되어 모양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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