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울 상장사 시총 3조7550억 감소
거래소, 작년 주식거래 동향 발표49조7640억원… 전년대비 7.02%193개사 중 106개사 시가 하락
- 기사입력 : 2020-01-10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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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력 업종 부진으로 지난해 경남·부산·울산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3조75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경·부·울 주식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이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49조764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02% 줄었고, 경·부·울 상장 종목 193개사 가운데 54.9%인 106개 종목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경·부·울 지역 주식투자 거래량은 12.79%, 거래대금은 35.9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진중공업, STX중공업, 디아이씨 등 조선과 자동차 업체 부진이 두드러졌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 에스앤더블류, 에스모 등 바이오와 선박, 자동차 업종 시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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