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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비만 500억… 시 “장기 무상임대·국공유지 교환 등 검토”

  • 기사입력 : 2020-01-10 0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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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 결정된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 일대 5만8000㎡는 대부분 땅이 옛 기무부대 ‘해양공사’ 터이다. 이곳은 지난 2018년 말 해양공사가 함안 39사단 영내로 이전하면서 텅 비어 있다. 해양공사 터에는 관사, 사무실, 직원아파트, 테니스장·운동장, 주차장 등이 있다.

    창원시는 해양공사 터를 공공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국방부 건의 등을 통해 노력해 왔다. 해양공사가 들어설 당시인 지난 1990년 11월 30일 명곡·명서·도계동 일대는 비교적 한산한 곳이었다. 하지만 도시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도계동 주택가가 번성하고 학교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번잡한 곳으로 변했다. 그런 만큼 이 일대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고, 공원시설도 부족하다.

    이에 창원시는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을 위해 해양공사 터를 활용해 공원시설과 주차장 등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의 공시지가가 ㎡당 88만5000여원에 달하는 등 5만8000㎡에 달하는 부지매각시 매입대금만 500억원에 달해 부지매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해양공사 터의 공시지가가 높아 토지 매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공공용도로 대부할 경우 많은 대부료도 발생하는 만큼 애로점이 많다”면서 “국방부와 장기 무상임대를 추진하거나 국공유지간 토지 교환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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