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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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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단감 10만달러어치, 베트남 수출

지난 8일 북면서 1차분 16t 선적

  • 기사입력 : 2020-01-10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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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창원 북면서 열린 단감 베트남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농업기술원/
    지난 8일 창원 북면서 열린 단감 베트남 수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농업기술원/

    도내 주요 특산물인 단감의 베트남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창원시 북면에서 10만달러 수출계약과 함께 1차로 16t의 단감을 선적, 베트남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은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단감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연말 식물검역문제가 해소되면서 새해부터 베트남 수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단감은 북창원농협 뉴글로벌작목반의 최상품 단감이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선도유지기술’이 적용돼 국내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계약했다.

    도내 단감은 전국 재배면적의 57%,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 작물로, 매년 5000t, 600만 달러 이상을 동남아시아와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효자 농산물이다.

    최근 단감수출시장에서 중국, 이스라엘 등 외국산과의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베트남 수출은 큰 의미가 있다.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단감은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단감 이미지 개선과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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