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승호)가 8일 도내 최초로 임대단지내에 공모·심사절차를 거쳐 사회적 기업을 입점시켰다.
9일 LH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진주혁신3 임대단지(영구,국민,행복 / 1256가구)에 사회적 기업 입점을 추진해 심사를 거쳐 (유)착한지구를 선정했다.
8일 사회적기업 (유)착한지구 현판식 모습.LH는 진주혁신3 임대단지에 사회적 기업이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6월 공모를 시행했다. 공간 면적은 103.27㎡이며,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착한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친환경세제와 소독제, 영유아를 위한 유기농 코튼 등 친환경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단지 입주민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강오순 주거복지사업처장은 “향후에도 경남지역 장기공공임대주택 단지에 사회적기업이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며 “사업공간과 자본력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이 자립, 성장하고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현 선임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