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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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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잠수함 상·하가 설비 준공

10년 이상 3000t급 건조 초석 마련

  • 기사입력 : 2020-01-09 07: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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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방위사업청, 해군 관계자 등이 잠수함 상·하가 생산설비 준공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방위사업청, 해군 관계자 등이 잠수함 상·하가 생산설비 준공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 특수선본부 안벽에 잠수함 상·하가 설비(Ship Lift)를 완공하고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과 방위사업청 한국형 잠수함 사업단장 조동진 준장, 도산안창호함장 김형준 대령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잠수함 상·하가 설비는 일반 선박의 진수 과정과 같이 육상에서 건조한 잠수함을 해상에 내려놓거나, 각종 검사를 위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들어 올릴 때 쓰는 핵심 생산설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상·하가 설비 증축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000t급 중형 잠수함 장보고Ⅲ 2차 사업 1척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3척 등을 수주해 기존 상·하기 설비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성근 사장은 “이번 설비 증설로 향후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무결점 잠수함 건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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