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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경남지역 초·중·고·대학 감독들이 경남축구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도내 초·중·고·대학 감독들과 지역선수 육성 등 경남축구 발전을 논의했다.
설 감독은 7일 오후 창원의 한 식당에서 도내 초·중·고·대학 감독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설 감독이 취임기자회견때 시민, 팬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마련한 첫 자리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감독들은 “도민프로축구단인 경남FC가 더 많은 지역 선수들이 입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야 경남의 축구도 발전하고 어린 축구선수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게 됐다. 경험 부족하지만 선수때 보고 배운 게 있어 팀이 달라지도록 노력하겠다. 축구선후배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을 할 것이고 경남FC와 지역 축구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부임 후 SNS를 통해 선수단 훈련시간과 장소를 공개하고 팬들이 선수들의 훈련을 관전할 수 있도록 하고, 부상선수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면서 팬과의 소통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설 감독은 이번 간담회 이후 팬, 도민들과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FC감독이 지역 감독들과 경남축구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은 조광래 감독 이후 두 번째다.
글·사진=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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