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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은 불합리, 동남권신공항이 해결책”

송영길 국회의원 김해 특강서 주장
“국토 균형발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 기사입력 : 2019-12-08 2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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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이 6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특강에서 “김해공항 확장은 불합리하다”며 동남권신공항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신공항대책 민관정협의회,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의원은 김해신공항이 불합리한 근거로 △산악 장애물로 인한 위험성 △확장 가능성 부재 △파리공항개발사업단 보고서의 문제 등을 거론했다.

    그는 “파리공항개발사업단의 보고서에 나온 V자 활주로는 동시 이착륙이 불가능하다”며 “더욱 금음산, 임호산, 용두산 등 주변 5개의 산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착륙하려면 산지 6600만㎥를 깎아 내야하고 여기에 2조 1000억이 소요되는데 보고서에는 누락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신공항 건설 정당성으로 김해공항 수요가 이미 포화상태인 것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6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송영길 국회의원의 ‘김해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송영길 국회의원의 ‘김해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송 의원은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공항별 처리능력 항공수요 예측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김해공항의 승객 수요는 1300~1400만명이었으나 실제로는 1700만명이었다. 이중 국제선의 경우 630만명으로 예측됐으나 현실은 1000만명이 넘었다”며 “또 중국과 인도 등 주변국의 여권 보유율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으로 이 경우 국제선 수요는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여권 보유율은 2018년 기준 중국이 8.5%, 인도가 5.5%로 향후 경제력이 상승함에 따라 근래에 2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남은 조선업 위기,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한 제조업 침체를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남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출구를 동남권신공항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며 “인천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유치될 수 있었던 것은 항공 화물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첨단산업 유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관문공항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시민들이 소신을 갖고 뭉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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