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일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의결 보류됐다.(5일 5면 ▲김해시, 주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불가 의견 전달할 것” )
김해시는 이날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영향평가 4차 심의를 열고 ‘의결 보류’ 결정을 내렸다.
김해시 주촌면 주촌선천지구 코스트코 입점 예정지 인근 정류장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날 심의위원들은 코스트코 측에 선천지구 내 발생 교통량 예측을 더욱 면밀히 하라고 주문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입점 반대에 대한 여론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날 심의 전 코스트코 입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며 “비대위는 결정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심의위원들은 이를 반영해 향후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간 대화를 위해 의결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5차 심의는 이르면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김해 코스트코 입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김해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입점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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