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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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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나섰다

도- 가스公-창원시-경남TP 협약
생산기지 구축·연구개발 지원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협력키로

  • 기사입력 : 2019-12-05 0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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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미래신성장동력이 될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71억원), 수소액화 플랜트 실증사업(930억원) 등에 선정됐다. 이에 도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6000대, 수소충전소 17개소를 구축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등 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가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 항공,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수소 활용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키로 뜻을 함께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미래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본부는 향후 수소 모빌리티산업 확산과 미래차 전환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수소산업은 안정성과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활성화의 전제조건이다”며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가스산업과 에너지 공급 전문기업으로서 동남권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할 부분이 다양한 만큼 제조산업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을 위해 도내 기업들과도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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