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내 유일한 성매매 집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관철하기 위해 도내 145개 단체가 시민 연대를 발족한다.(11월 29일 3면 ▲“경남도,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의지·대책 부족” )
‘창원시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 는 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동을 본격 시작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경남여성단체연합 김윤자 대표와 민노총 류조환 경남본부장이 맡기로 했다.
연대는 “최근 창원시가 서성동집결지에 대한 폐쇄 의지를 보이고, 창원시의회가 성매매피해여성의 자립·자활지원 조례 발의를 준비하는 등 서성동 집결지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나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지금은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관과 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서성동집결지 폐쇄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시민연대 이유를 밝혔다. 또 “여성의 몸이 상품화되어 전시되거나 거래되는 서성동집결지는 폐쇄돼야 한다”며 “창원시와 시의회,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지방경찰청의 강력한 행정력과 단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전강용 기자/한편 시민연대에는 △3·15기념사업회 △가톨릭여성회관 △경남YWCA협의회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경남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단체연합 △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경남여성연대 △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김주열 기념사업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열린사회 희망연대 △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 △창원시 어린이집연합회 △탈핵경남시민행동 △한국YMCA 경남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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