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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소부장 강소기업 100’- 김진호(경제부 부장)

  • 기사입력 : 2019-11-28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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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에도 등급이 있다. 기업은 매출과 수출 등에 따라 수출유망기업, 지역혁신기업, 강소기업, 스타기업, 글로벌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으로 구분된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남에는 모두 25만3690개의 기업체가 있고, 창원국가산업단지에만 2600여개사가 있지만 이들 간판을 다는 기업은 많지 않다.

    ▼‘수출유망기업’은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현재 경남에는 191개사가 지정 유효하다. ‘스타기업’은 경남도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5개사에 이어 올해 16개사를 지정했다. 매출 50억원 이상~400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글로벌강소기업’(중기부 지정)은 매출액 100~1000억원,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며, 경남에는 45개사가 지정유효하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기부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 400억~1조원인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13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남에는 (주)대호테크와 (주)센트랄 등 16개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는 연 최대 15억원을 3~5년간 지원했다. ‘월드클래스+’는 월드클래스 300 후속 프로젝트로, 산자부는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총 150개 기업을 선정해 국비 4635억원을 포함해 총 91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 1일 마감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1064개 기업이 신청해 경기 142개, 충남 24개, 경남 19개 등 301개 기업이 최근 끝난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경남은 수도권에 비해 연구개발 인프라나 성장여건이 낮다. 소·부·장 관련 원천기술이 있는 경남의 많은 강소기업들이 당당히 최종 관문을 통과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김진호(경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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