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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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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위해 정부·경남도 적극 나서야”

성동조선 노조, 천막농성장 철거
매각 완료 후 고용 승계 등 요구

  • 기사입력 : 2019-11-19 2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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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후 12시 10분 경남도청 앞에서 성동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매각 이후 경남도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10분 경남도청 앞에서 성동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매각 이후 경남도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속보=성동조선해양이 매각을 위한 인수우선협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7개월간 천막농성을 접으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남도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18일 1면 ▲창원 HSG중공업, 성동조선 매수 나선다 )

    19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노동자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내왔던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18일 성동조선해양 매각의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7년 직원들의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무급휴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8월 31일부터 6개월간은 정부의 고용안정기금이 있었으나 올해 4월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휴직 기간 가운데 퇴사자도 나오며 현재 성동조선해양에는 생산직 490여명을 포함해 직원 665명이 남아 있다. 성동조선해양지회는 매각 완료 시 고용 승계와 노조 인정, 단체협약 이행을 중점적으로 요구하며, 노동자들의 복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글·사진=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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