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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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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투데이] 김해양산부산지사 지역개발부 강승중 차장

농어촌공사 지사 경영평가 ‘3년 연속 S등급’ 1등공신
신규사업 46지구 발굴·11지구 사업화 성공

  • 기사입력 : 2019-11-13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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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는 최근 ‘2018년 지사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김해지사의 S등급 평가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받은 것으로, 도내 13개 지사 가운데 3년간 최고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해지사가 3년 연속 경영평가 S등급을 받기까지는 지역개발부 강승중(52) 차장의 공이 가장 크다는 것이 이명숙 지사장과 지사 직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강승중 차장이 관내 사업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해양산부산지사/
    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강승중 차장이 관내 사업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해양산부산지사/

    강 차장은 김해지사의 경영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지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TF 총괄을 맡아 46지구를 신규사업지구로 발굴하고 김해시, 양산시, 부산 강서구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11지구의 사업화를 성공시켰다. 대표적으로 사업화된 지구는 김해 한림 맑은물사업과 칠산·대동·한림지역 배수개선사업이 있다.

    그는 1991년 입사 이후 김해지사에 근무하기 이전 본사는 물론 천수만사업단, 경남지역본부 사업계획부, 의령지사, 울산지사 등에 근무하면서 설계업무 14년, 생산기반 및 지역개발 공사감독업무를 14년 맡는 등 현장경험이 대부분이다. 그가 공사감독을 맡은 사업 중 국책사업만 해도 의령 덕실지구 농업생산기반종합정비사업 등 저수지 3곳, 양수장 2곳, 배수장 11곳, 경지정리 5곳, 지역개발 3곳 등에 달한다. 또 대규모 간척지구인 충남 홍성방조제 끝막이 공사 및 보령방조제 공사감독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 가운데 의령 덕실지구 농업생산기반종합정비사업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했다. 저수지 1곳과 양수장 2곳, 배수장 3곳, 경지정리 3곳, 기계화경작로 16㎞를 설치한 이 사업은 그가 공사감독(2005~2006년)을 맡을 당시 구역 내 한 지역이 시설하우스를 많이 하고 있어 양쪽에 배수장을 각각 1곳씩 설치하기 위해 토목 구조물을 설치하는 과정에 태풍이 들이닥쳐 들녘 전체가 침수피해를 당했다. 빗속에서 물을 퍼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마을 주민들은 공사 중 시설물을 빨리 설치 안한 것을 이유로 피해보상을 요구했고, 법적으로 보상이 불가능한 것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강 차장은 “덕실지구 공사감독 때 너무 힘들어 앞으로 배수개선 공사감독은 다시는 맡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그때의 노하우로 이후 여러 지구 배수개선공사 감독을 자진해서 수행하고 있다”면서 “농어촌공사의 현재 공사감독 업무가 힘들지만 국민들을 위한 일인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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