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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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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시조문학상에 진주 김성영 시인

‘반가사유 모나리자’로 수상

  • 기사입력 : 2019-11-12 0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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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서 활동 중인 김성영(사진) 시인이 제36회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반가사유 모나리자’다.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올해의 수상자로 김성영 시인을 비롯, 한병윤(울산), 부산의 서관호·안영희 시인 등 4명을 최근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김씨의 수상작에 대해 “반가사유 불가의 자비로운 마음을 모나리자 미소에 근접시킨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고, 시대의 아픔을 안은 소녀상을 트로소에 비유한 부분도 매우 적절했다”면서 “무엇보다 천길 고행의 질긴 역사도 넓은 도량의 마음으로 그 영혼을 기리는 내용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했다.

    김성영 시인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고 2013년 ‘시조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남시조시인협회와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으로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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