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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춤 새로운 우리 춤

진주 경남문예회관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
14일 오후 살풀이 등 다양한 전통춤 재창작 공연

  • 기사입력 : 2019-11-11 0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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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춤을 새롭게 보여주는 무대가 진주에서 마련된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動同)’ 공연을 연다.


    서울교방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전통 춤을 망라해 네 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마당에서는 새롭게 재구성한 ‘교방굿거리춤’과 ‘구음검무’를, 둘째마당에서는 민요가락에 얹은 장고춤 ‘운빈아미’와 농악의 설장고를 드라마투르기한 ‘질투는 나의 힘’, 기존 판소리에 창작 춤을 재해석한 ‘판소리즉흥 화(和) 풀이’를 선보인다.

    이어 셋째마당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무용대상 수상작으로 남원권번 명인 조갑녀의 민살풀이를 원안으로 재창작한 작품 ‘율(律)-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가 살풀이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넷째마당에서는 제의에 쓰이는 바라와 사자가 어우러진 ‘마니(摩尼)바라사자춤’과 전통 타악을 망라한 ‘북의 제전’이 펼쳐진다.

    마니바라사자춤.
    마니바라사자춤.
    ‘율(律)-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
    ‘율(律)-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명품 춤꾼들이 옛 춤과 현대 춤을 넘나들며, 우리 춤을 보는 새로운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의한 무료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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