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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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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m 박정현, 창원LG 유니폼 입었다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마산동중 출신 고려대 센터
명지대 이동희는 2R 지명 받아

  • 기사입력 : 2019-11-04 2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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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1라운드 1순위로 고려대 박정현을 지명한 뒤 유니폼과 모자를 건네고 있다./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1라운드 1순위로 고려대 박정현을 지명한 뒤 유니폼과 모자를 건네고 있다./연합뉴스/

    고려대 박정현(센터·202.6㎝)이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세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주엽 LG 감독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뽑고 싶었다”며 박정현을 지명했다.

    박정현은 “프로에 좋은 선수들과 선배들 있다. 좋은 점 많이 배우고 지지 않겠다”며 “LG는 고향 팀으로 가고 싶은 팀이었다. 프로에서 잘하고 다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마산동중과 삼일상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고려대 4학년으로 올해 대학농구리그 13경기에서 평균 14.5득점, 6.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정규리그 우수상을 받았다. 박정현은 득점력이 좋고,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G는 지난 10월 28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순위가 되는 행운을 잡으면서 박정현을 선택했다.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한 2라운드에서 LG는 이동희(명지대·포워드·192.3㎝)를 호명했다. 이동희는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희는 호계중-안양고를 거쳐 명지대에 재학 중인 4학년으로, 올해 대학농구리그 16경기에 출장해 평균 13.8득점, 8.7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이동희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신보다 큰 상대 센터를 상대하면서 투지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했다.

    현재 LG는 3승 9패로 최하위인 상황이어서 신인 박정현과 이동희의 가세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김종규(원주 DB)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정현과 이동희는 6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부터 뛸 수 있다. LG는 3·4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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