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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은 고려를 설법하고
소백산 안개는 석탑을 감싼다
열반한
큰 스님 얼굴
보였다 사라진다
부석사는 고려를 대표하는 목조 사찰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아 창건한 절이라 기록되어 있다. 무량수전 서쪽에는 부석(浮石, 일명 뜬바위)이 있는데 이 바위는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당나라 선묘(善妙)낭자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원융국사는 1041년(정종 7)에 부석사로 들어와 화엄종통(華嚴宗統)을 이어받았고 입적할 때까지 부석사에 머물렀다고 한다.
사진= 손묵광, 시조= 이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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