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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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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승점 6점짜리’ 제주전 총력

2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리그 11위로 꼴찌와 승점 5점차 불과
제주 잡으면 자동 강등 위기 벗어나

  • 기사입력 : 2019-10-25 0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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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리그 강등위기에 처한 경남FC가 제주를 상대로 물러설 곳 없는 승점 6점짜리 경기에 총력전을 벌인다.

    경남FC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경남(승점 28)은 11위로 제주(승점 23)와는 불과 5점차다. 제주와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이길 경우 승점차를 8점까지 벌리게 돼 사실상 2부로 자동 강등하는 최하위는 벗어나지만 패할 경우 2점차까지 좁혀져 시즌이 끝날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된다.

    경남에게 주어진 경기는 이번 제주전을 포함해 모두 4경기로 확실하게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10위를 확보해야 한다. 수치상으로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할 경우 9위 성남(승점 38)과도 순위를 바꿀 수 있지만 우선 제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가능한 얘기다.

    경남은 현실적으로 쿠니모토의 발끝에서 시작해 좌우 윙이 크로스를 하면 제리치가 해결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다. 여기에 배기종과 김효기 등 2선 해결사들이 가세하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제주의 반격도 매서울 전망이다. 윤빛가람과 이창민, 마그노, 남준재, 임상협 등 최하위팀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경남은 34경기에서 57실점(경기당 평균 실점 1.67), 제주는 63실점(경기당 평균 실점 1.85)으로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어 얼마큼 실점을 줄일 수 있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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