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3동 주민들이 마을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김해 장유3동 마을건강센터/

김해시 장유3동 마을건강센터가 개소 3개월여 만에 40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경남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7월 1일 장유3동에 상담 간호사가 상주하는 마을건강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4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에서부터 고지혈증, 체성분, 치매, 스트레스 검사를 할 수 있으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매월 전문의를 초빙해 개인별 맞춤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건강강좌, 치매예방교실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주민 25명으로 건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건강 문제는 주민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건강한 마을 만들기 기초를 마련했다.

이종학 시 보건소장은 “주민 스스로 적극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장유3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