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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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오페라!

'처사 남명' 10~11일 오후 진주 경남문예회관서
'사랑의 묘약' 밀양오페라단, 오늘 밀양아리랑센터서

  • 기사입력 : 2019-10-08 0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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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 경남지역에서 오페라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진주에서는 창작 오페라 ‘처사 남명’이 관객을 찾는다. 지난해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금상과 연출상 2관왕을 차지한 이 공연은 오는 10~11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사상을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처사 남명’은 진주시가 후원하고 (사)경상오페라단이 제작해 민관 협업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은 2009년 폭스캄머앙상블이라는 단체명으로 설립됐으며 매년 20회 이상의 오페라 및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는 전문 예술법인이다.

    이번 공연은 ‘내명자경 외단자의(內明者敬 外斷者義): 안으로 자신을 밝히는 것은 경이요, 밖으로 과감히 결단하는 것은 의라고 한다’를 외치며, 항상 스스로를 경계한 남명 조식 선생의 삶을 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품을 통해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들이 뜻을 함께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오페라에는 김충희, 임종달, 이종은, 이윤지, 최강지, 김종우 등이 출연하며 작곡가 최현석의 지휘와 섬세하고 호소력 있는 홍석임 연출가의 연출로 이뤄진다. 문의 ☏ 761-0916.


    밀양오페라단은 8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공연으로 로맨틱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세계적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11월 국립극장에 초연된 이후 수많은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순수한 시골 총각 처녀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로 오페라가 전개된다. 공연 관계자는 “특히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들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가슴에 새기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겠다는 순수한 마을청년 네모리노 역은 테너 이해성이 맡았다. 그의 사랑을 몰라주는 사랑스러운 여인 아디나 역은 소프라노 박지은이, 자신감과 오만함을 가진 벨코레 역은 바리톤 이종훈이 연기한다. 이 밖에도 베이스 박민혁과 소프라노 박소연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안주은이, 음악코치는 김효성이 각각 맡았다. 문의 ☏ 010-4994-0374.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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