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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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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역사적 재평가 계기될 것”

김경수 지사·허성무 시장 등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 기사입력 : 2019-09-18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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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서 “국가기념일 지정이 관련자와 희생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민주주의·인권·평화의 부마정신이 될 것이며, 그동안 미비했던 부마민주항쟁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 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은 40년이 지나도록 4대 민주화 운동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는 등 지금까지 그 의의와 성과에 비해 저평가돼 왔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계승하는 것이 국민의 주권이 다시 짓밟히지 않는, 이 땅에 억압과 공포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부마항쟁 관련자 등이 18일 부산대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부마항쟁 관련자 등이 18일 부산대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을 중심으로 경남과 부산이 민주화운동의 지평을 확대해 중앙 중심적인 역사의식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특히 창원은 오랫동안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나 민주주의에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떨치고 일어난 저항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979년 10월16일 부산과 마산 일대가 유신철폐 독재타도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위대한 부산시민, 마산시민, 창원시민, 경남도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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