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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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입장료 4만2000원…4명 가족은?

“네 식구 15만원… 로봇랜드 입장료 비싸”
시민 “단일요금제 세분화도 필요”
로봇랜드 “통신사·카드 할인 추진”

  • 기사입력 : 2019-09-09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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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개장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테마파크 ‘마산로봇랜드’의 입장료가 비싸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요금제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로봇랜드 입장료는 성인 4만2000원, 청소년 3만8000원, 어린이(경로·만 65세 이상) 3만4000원이다. 또 개장 기념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창원시민은 30%를 할인해 성인 2만9000원, 청소년 2만6000원, 어린이 2만3000원을 책정하고 있으며, 구산면민은 50%를 할인해 성인 2만1000원, 청소년 1만9000원, 어린이 1만7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조성 현장.
    마산로봇랜드./경남도/

    로봇랜드의 테마파크는 공공부문 전시체험시설과 민간부문 놀이시설로 구분되고, 전시체험시설은 5개관 11개의 콘텐츠로 국내 우수 로봇을 전시해 놓은 로봇산업관, 스마트팩토리에 사용되는 로봇을 관람할 수 있는 제조로봇관, 플라잉시어터로 우주여행을 체감할 수 있는 우주항공로봇관 등으로 구성돼 로봇에 대한 교육과 흥미를 모으고 있다. 또 민간부문 놀이시설은 아시아 최초 도입기종으로 90도 수직 낙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썬더볼트(쾌속열차)와 65m 높이에서 구산면 바다를 구경하다 단 2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를 비롯해 범퍼카, 회전그네 등 22종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랜드 이용 요금에 대해 한 시민은 창원 줌마렐라 카페에서 “마산 로봇랜드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세 식구가 가서 식사하고 조금 놀다 오면 십수만원은 그냥 나가겠는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되는지 후기랑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은 댓글에서 “입장권만 따로 있으면 좋을 건데 아쉽다. 일반적으로 놀이테마파크는 입장료 따로, 자유이용권 등 가격 차등이 있지만 로봇랜드는 입장료에 모든 비용을 포함했더라”며 자유이용권식으로 입장권을 비싸게 팔고 정작 탈 수 있는 건 몇 개 안된다. 들어갈 땐 자유이용권이라 생각하면서 별로 안 비싸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탈 수 있는 게 많이 없으니 속상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로봇랜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표준요금이라 변동사항은 없다. 현재는 로봇랜드 홈페이지에 안내된 할인 외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민 할인 외에도 홈페이지 회원가입 30% 할인 이벤트, 오픈 기념 방문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BNK경남은행 BC카드 제휴할인(소지자 현장 할인 30%+추가 청구 할인 10%)만 진행중이지만 타 카드사 및 통신사와 제휴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07년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결정한 지 12년 만에 마산로봇랜드는 문을 열었다. 마산로봇랜드는 연간 15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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