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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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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수출규제 김해 기업 애로 파악·대책 마련에 최선”

허성곤 김해시장, 관련 기업체 2곳 방문
현장간담회서 현황 조사·건의사항 청취

  • 기사입력 : 2019-08-16 0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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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시장이 일본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김해시/
    허성곤 시장이 일본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김해시/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로 국내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4일 지역 내 기업체 피해파악과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관련 기업을 찾았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역 내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해 온 결과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일본이 언제라도 개별허가 품목을 추가 지정해 수출을 규제할 수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이날 허 시장이 관련 기업체 2곳을 방문했다.

    김해 주촌면에 위치한 (주)흥아포밍은 자동차 외장품을 생산해 르노삼성자동차·닛산 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일본에서 보호테이프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진영읍에 위치한 동화에이시엠(주)은 항공기 치공구 등을 주로 생산해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에 납품하는 회사로 일본산 자재인 인바(철에 니켈을 첨가해 만든 합금소재) 등을 수입하고 있다.

    허 시장은 업체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생산공장을 둘러보았다.

    두 곳 기업 모두 현재까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가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허 시장은 “지금은 국가적으로 비상 상황인 만큼, 김해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역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일본 수출입규제 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민관 합동 비상대책단(TF) 편성, 대상기업 경영안정자금 우선 지원, 세제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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