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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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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수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선정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30억원
양산시 ‘육상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18억원

  • 기사입력 : 2019-08-16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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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세부사업은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사업’ 10개소 30억원, 양산시 ‘육상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구축사업’ 18억원이다.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은 기존 노동집약적 양식방법보다 수익은 17.6% 늘어난 반면 생산비는 9.3% 감소해 순이익이 143% 증가하는 점이, 양산시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은 양식 전 과정을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해 어류폐사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시팜 사업은 2016년부터 3년간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하동군 금남면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시험사업과 관리시스템 용역을 가졌다. 이후 자동먹이공급장치, 어류성장측정장치, 원격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현장적용 모델을 개발한 결과 기존 재래식 양식방법보다 사료비와 노동비 등 경영비가 절감되고 생산성이 크게 개선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양산시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은 기존 재래 양식방법을 고부가가치 양식 기반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수산종자와 양식시설을 친환경·첨단스마트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일원에 친환경 순환여과식시스템과 자동화된 사육환경조절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양식장 2400㎡를 조성한다.

    도는 이 사업을 친환경 스마트화 선도모델로 구축해 도내 내수면양식업계에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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