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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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정교과서 일부 ‘검정교과서’로 바뀐다

교육부, 3~6학년 사회·수학·과학 대상
교육 다양성·창의성·문화정체성 함양
3~4학년 2022년, 5~6학년 2023년 적용

  • 기사입력 : 2019-08-13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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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 받은 교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 받은 교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교과서)가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오는 19일까지 ‘초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교과서를 검정으로 발행체제를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초등교과서는 학생들의 기초·기본 능력과 문화적 정체성,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국정 교과서 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교육부는 급속한 사회변화와 새로운 지식 및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넘어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수업을 위해 발행체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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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면서 △교육과정 자율화 지원 △경쟁을 통한 교과서 품질 향상 △교사·학생의 선택권 보장 등을 개정 이유로 제시했다.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교과서 집필에 관여하고 저작권을 갖는다. 반면 검정교과서는 민간 저작자나 민간 출판사가 책을 만든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다.

    검정 교과서 체제가 되면 같은 과목에 대해 여러 출판사가 교과서를 발행할 수 있고, 단위 학교에서 교과서를 선택해 사용한다.

    검정체제로 전환되는 초등 교과서는 3~6학년 사회·수학·과학 총 65책(교사용 지도서 포함)이다. 단, 초등 1~2학년 전 과목, 국어, 도덕 등 교과는 현행대로 국정 발행 체제를 유지한다.

    검정체제 전환은 3~4학년은 오는 2022년 3월부터, 5~6학년은 2023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19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 후 이달 말 검정체제 전환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교육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업무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과서 선정·활용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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