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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68년… 의령고 노후 교사동 새로 짓는다

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서 개축안 통과
사업비 97억 투입, 내년 12월 착공 계획

  • 기사입력 : 2019-08-13 0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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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노후화로 개축을 추진 중인 의령고등학교 전경./의령군/
    건물 노후화로 개축을 추진 중인 의령고등학교 전경./의령군/

    지은 지 68년이 넘은 의령고등학교 건물을 새롭게 짓는다.

    경남교육청은 의령고 개축 안건이 도교육청 자체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97억여원이다.

    1952년 개교한 의령고는 의령농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은 후 1973년 의령종합고등학교, 1999년 의령고등학교로 각각 교명을 변경했고, 2008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지정됐다. 이후 2011년 일반계고로 전환됐고 올해 3월 68회 입학식을 가졌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의령고 개축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학교공간혁신사업’에도 신청한 상태다. 결과는 9월께 나올 전망이다.

    정부 사업에 포함될 경우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개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령고 개축은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라 기존 교사동을 완전히 철거한 후 새로 짓는 사업이다.

    내년도 예산에 설계용역비를 편성해 설계를 진행하고, 10월까지는 실시설계까지 완료해 12월에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의령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로 기존 교실과는 개념이 다른 공간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사동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을 지역구로 둔 손호현(자유한국당) 경남도의원은 “의령고 교사동이 노후화돼 개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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