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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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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화’… 공룡, 2연승 행진

NC, LG 트윈스와 홈경기서 13-2 대승
루친스키, 7이닝 2실점 호투… 시즌 6승
모창민·스몰린스키 각각 4타점 맹폭

  • 기사입력 : 2019-08-08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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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모창민과 스몰린스키의 8타점 합작과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서 13-2로 이겼다. NC는 시즌 51승 1무 52패로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으며, 4위 LG(57승 1무 47패)를 5.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8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2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NC 모창민이 덕아웃을 향해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8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2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NC 모창민이 덕아웃을 향해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1회말부터 상대 수비 실책으로 쉽게 득점했다. 1회말 박민우가 1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LG 1루수 페게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박민우는 2루까지 진루했다. 박민우는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으며, 스몰린스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했다. NC는 2회말 정범모의 안타, 박민우·스몰린스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타석 때 포일로 2-0을 만들었다. 박석민도 볼넷을 골라내며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 김찬형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으며, 이명기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을 때 LG 2루수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7-0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7-2로 앞서던 7회말 박민우의 3루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2타점 2루타로 9-2, 권희동의 1타점 2루타로 10-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NC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스몰린스키가 LG 투수 이상영의 구속 138㎞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13-2를 만들었다.

    모창민은 2안타 4타점, 스몰린스키는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10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루친스키는 이날 승리로 지난 6월 19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어져온 최근 4연패, 홈 3연패에서 벗어났다.

    루친스키는 이날 호투로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투구)를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이날 국내 무대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루친스키는 7-0으로 앞선 5회초 2사 1사 1루 상황서 오지환에게 투런홈런을 내 준 것이 유일한 실점으로 남았다.

    루친스키에 이어 김영규(1이닝)-홍성무(1이닝 2피안타)가 2이닝을 실점없이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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