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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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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의과대학, 라오스 해외의료봉사활동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15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 제공

  • 기사입력 : 2019-07-19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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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우향옥)은 지난 14일 부터 18일까지 라오스 보리캄싸이주 일원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라오스 보라캄싸이주는 수도에서 서쪽으로 약 340km 떨어져 차량으로 7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오지로, 현지인들은 기본적인 의료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의료소외지역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과대학 교직원 6명과 재학생 10명, 경상대학교병원 및 외부 의료전문가 5명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협력기구 라오스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호식 의료선교사(경상대 의과대학 4기 졸업)와 함께 진행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정형외과·안과 그리고 약국 등을 설치헤 봉사기간 동안 150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간 이동식 초음파장비, 부인과 검진장비, 폐활량측정기와 간이세극등 등의 진료장비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약물처방과 간단한 국소수술, 관절강내 주사, 통증치료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봉사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용품과 운동용품 등을 전달하고, 소중한 미래의 꿈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했다.

    우향옥 학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가 의료취약국가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 외에도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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