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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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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에이스, 국내 최강마 경주 전초전 ‘깜짝 1위’

부상 딛고 ‘Road To GⅠ’ 우승

  • 기사입력 : 2019-07-19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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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프에이스가 ‘Road To GⅠ, 1등급 경주’에서 질주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치프에이스가 ‘Road To GⅠ, 1등급 경주’에서 질주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후반기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향한 출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통령배(국내 최고의 국산마를 가리는 경주)와 그랑프리(국산, 외산마가 모두 경쟁하는 국내 최고마를 가리는 경주)는 ‘Road To GⅠ’ 경주로 지정된 경주에서 누적승점이 높은 경주마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 최강자들만 초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열린 ‘Road To GⅠ, 1등급 경주(1800m, 연령오픈)’에서는 치프에이스(수4세, 미국산, R90)가 1분 54초 8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했다. 치프에이스는 오른앞다리 질병으로 11주 만에 경주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 후 치프에이스와 아메리칸파워(거5세, 국산마, R82), 더그랜드(수5세, 미국산, R88)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반까지 리드해갔다. 치프에이스는 경기주도권을 잡기위해 초반부터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본격적인 실력 발휘는 4코너를 지난 직선 주로에서 펼쳐졌다. 치프에이스와 아메리칸 파워가 가장 먼저 직선 주로에 진입하며 선두 다툼을 벌였다.

    꾸준히 1800m에 출전해온 아메리칸 파워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승부는 결승선 앞 150m 지점에서 갈렸다. 치프에이스가 힘에 부친 아메리칸파워를 가볍게 제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위는 바깥쪽에서 거리를 좁힌 김영관 조교사의 뉴욕망치(거4세, 미국산, R98)가 차지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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