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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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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역대 최고 수준… 손씻기 철저히

  • 기사입력 : 2019-07-15 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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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가 시급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는 올해 25주(6월16~22일) 40.5명에서 26주(6월23~29일) 52.9명, 27주(6월30일~7월6일) 66.7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는 국내 수족구병 의심환자 발생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0~6세 발생이 77.5명으로 높았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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