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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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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전문엔젤투자자 양성’ 교육

경남엔젤클럽協 등 8월 5일까지 접수
8월 21~24일 사업계획서 검토요령 등

  • 기사입력 : 2019-06-26 0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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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의 중요한 요소인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엔젤투자자 양성 교육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남도와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경남엔젤클럽협의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전문엔젤투자자 양성 교육이 오는 8월 21~24일 나흘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엔젤투자는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자금을 대는 것을 말한다. 초기 자금 유치가 어려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은 엔젤투자에 의존한다. 조금이라도 투자를 받아야 시제품을 제작하고 마케팅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과 연결에는 전문엔젤투자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이 엔젤투자를 받을 때 위험 요소가 많은데, 전문엔젤투자자가 이를 사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런만큼 전문엔젤투자자는 정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최근 3년간 신주 또는 지분 투자형태로 1억원 이상의 투자실적이 있어야 하고, 동시에 상장법인의 창업자, 2년 이상 투자심사 경력자 등 창업기업을 멘토링할 수 있는 경력요건을 갖춘 경우가 해당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4일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지역의 개인투자자도 전문엔젤 확인 신청자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남지역 8개 엔젤클럽을 통해 신청할 경우 교육비 일부를 환급받는다. 창업활성화를 위해 경남도가 이번 교육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교육 일정을 보면 1일차에는 국내 엔젤투자 지원정책과 엔젤투자 윤리교육, 전문엔젤투자 및 활용사례, 사업계획서 검토요령 등이, 2·3일차에는 기업검토 시뮬레이션 및 기업가치 평가, 투자계약서 작성 실무 및 엔젤투자 법률이슈, 개인투자자 조합결성 및 운영, 엔젤투자관련 회계 및 세제, 기업실사요령 및 사후관리, 투자회수전략 등 투자관련 내용이 다뤄진다. 4일차에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이 발표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8월 5일 오후 6시까지(30명 선착순)이고 교육비는 1인당 170만원(엔젤클럽 통해 신청 시 30만원 환급)이다.

    접수 문의는 경남지역엔젤클럽협의회(☏ 320-3648, 010-6681-2330)로 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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