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각종 갈등사안들을 논의할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발족했다.

김해시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은 시의회, 시민단체를 비롯해 법률, 경제, 복지, 환경,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민간전문가 위촉직 11명과 당연직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김희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장을 위원장으로, 임철진 김해YMCA 가야포럼 운영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으로는 김영식 변호사, 이영애 이에스디코리아 대표, 윤미경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서기, 허창두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분과 위원, 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최재도 해주엔지니어링 도시계획 기술사, 오세희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안선환 김해시의원, 이난주 김해YWCA 사무총장, 홍성옥 김해시 행정자치국장(당연직) 등이 위촉됐으며 간사는 김기혜 김해시 민원소통과장이 맡는다.

갈등심의위는 지난 2월 김해시의회 발의로 제정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공공갈등 종합적 시책 수립·추진, 공공갈등관리 대상사업 지정·조정, 공공갈등 해결수단 발굴·활용, 공공갈등영향분석, 공공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김해시는 하반기에 갈등관리 매뉴얼 제작은 물론 갈등전문가를 초청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갈등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갈등관리시스템을 갖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